2025/02 29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But the LORD said to Samuel, "Do not consider his appearance or his height, for I have rejected him. The LORD does not look at the things man looks at. Man looks at the outward appearance, but the LORD looks at the heart."(1 Samuel 16:7)"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 16:7)*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을 폐하기로 한 하나님의 ..

너희가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You diligently study the Scriptures because you think that by them you possess eternal life. These are the Scriptures that testify about me, yet you refuse to come to me to have life."(John 5:39~40)"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 5:39~40)*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기회만 있으면 예수님을 박해하려고(요 5:16) 하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예수께서 그들이 율법을 공부하고 또 그것을 지키는데에만 집..

풍장 - 이동순 / 반복 - 신평

풍장- 이동순​눈 펄펄 오는아득한 벌판으로부모 시신을 말에 묶어서채찍으로 말 궁둥이 힘껏 때리면그 말 종일토록 달리다가저절로 말 등의 주검이 굴러떨어지는 곳그곳이 바로 무덤이라네남루한 육신은주린 독수리들 날아와 거두어 가네지친 말이들판 헤매다 돌아오면부모님 살아온 듯말 목을 껴안고 뺨 비비며뜨거운 눈물그제야 펑펑 쏟는다네눈 펄펄 오는 아득한 벌판을물끄러미 내다보는자식들 있네- 시집(문학동네, 2005)* 감상 : 이동순 시인, 문학평론가.1950년 6월 경북 김천(금릉)에서 태어났습니다. 경북대학교 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3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에서 시 ‘마왕의 잠’이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1989년에는 동아일보 신춘 문예 평론 부문에도 당선되었습니다. 안동간호전문대, 충북대 국문과 교수를 ..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시고

"The LORD will fulfill his purpose for me; your love, O LORD, endures forever-- do not abandon the works of your hands."(Psalms 138:8, NIV)"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시 138: 8)*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다윗의 노래로, 하나님께서 시인과 관계된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신다고 찬양하며 노래한 시입니다.이 구절은 오래 전부터 제가 기도할 때 가장 많이 인용했던 구절이기도 하고 참 좋아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글 성경의 번역이 개정되면서 조금 어색해져버린 구절이기도 합니다.역한글> 성경에서..

立春大吉 建陽多慶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 손흥민 축구 봤습니다. 어쩌다 강등권까지 떨어진 토터넘. 정규 리그에서 무려 4연패 중인 토터넘이 어젯밤에는 오랜만에 겨우 승리했습니다. 비록 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무척 기뻤습니다. 손흥민 뿐 아니라 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의 김민재, 이재성, 프랑스  리그1의 이강인 등...국내 정치가 불안하니 해외에서 뛰고 있는 어린 선수들도 마음 둘 곳이 없어 그간 부진들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오면서 기성 세대로서 많이 미안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어젯밤 손흥민의 승리 소식은 저 뿐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국민들에겐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의 시작임에 분명합니다.비록 매서운 입춘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절기는 절대로 속일 수 없다고 하잖아요. 이제 입춘이 되었으니 모든 게 대길(大吉, 경..

팔복, 역설인 어법의 묘미

"Now when he saw the crowds, he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sat down. His disciples came to him, and he began to teach them saying: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Matt. 5:1~3)"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1~3)*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산에 올라 군중들에게 설교했던 '산상수훈(山上垂訓)'의 도입부에 소개된 '팔복'에 대한 가르침의 시작 구절입니다.예수..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How great is the love the Father has lavished on us, that we should be called children of God! And that is what we are! The reason the world does not know us is that it did not know him."(1 John 3:1)"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요일 3:1)* 묵상 : 요한 1, 2, 3서와 요한복음, 그리고 요한 계시록을 쓴 사도 요한은 전승에 의하면 말년에 에베소에서 설교하면서 흩어져 있던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격려하고 위로..

에베소 교회 장로들과의 만남

"I served the Lord with great humility and with tears, although I was severely tested by the plots of the Jews. You know that I have not hesitated to preach anything that would be helpful to you but have taught you publicly and from house to house. I have declared to both Jews and Greeks that they must turn to God in repentance and have faith in our Lord Jesus."(Acts 20:19~21)"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