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에 입대했던 조카가 내일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소위로 임관합니다.
작은 아버지인 제가 대신 참석하여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 주기 위해 장교
임관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오랜만에 온 식구가 고향인 대
구를 거쳐 영천까지 먼 출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가문에서는 첫 장교인 셈이어서 감개가 무량합니다. 사실, 학창 시절 장
교가 되고 싶어 ROTC에 지원했다가, 집안에 내려오는 불미스런 내력 때문에
아쉽게 꿈을 포기해야 했던 아픈 추억이 있는 저로서는 이번 조카의 임관식이
뿌듯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면서 남다른 감회에 젖게 합니다.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앞에서 젊은 혈기로 무례하게, 가슴 아픈 행동을 했던
순간들이 회환이 되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
벌써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있을 월드컵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당당하게 스위스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우리 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대~ 한민국"...^&^
▣ Endless Love Sung By Lionel Richie & Diana Ross
My love
There's only you in my life
The only thing that's right
My first love
You're every breath that I take
You're every step I make
And I want to share
All my love with you
No one else will do
And your eyes they tell me
How much you care
Oh yes, you will always be
My endless love
Two hearts, two hearts that beat as one
Our lives have just begun
Forever I'll hold you close in my arms
I can't resist your charms
And love I'll be a fool for you I'm sure
You know I don't mind
'Cause you, you mean the world to me
I know I found in you
My endless love
Ah, and love
I'll be a fool for you I'm sure
You know I don't mind
You'll be the only one
'Cause no one can deny
This love I have inside
And I'll give it all to you my love
My endles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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