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발렌타인데이

석전碩田,제임스 2006. 2. 14. 20:58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아끼고 배려해야 할 사람들과 선물은 많이 주고

으셨는지요? 어떤 사람들은 이 날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을 주면

서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그 유래는 분분해서 다

한 다른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에 공통

점이 있다면  역시 '사랑'과 관련된 것입니다.

 

원래 이 날은 이교도들의 전통 행사였는데, 기독교가 지배하면서 명칭

이 성 발렌타인데이로 바뀌었다고 하죠. 그리고 해마다 2월 14일 쯤이

되면 새들이 자기 짝을 찾아 나선다는 미신이 접목되면서 이 날이 발렌

타인데이로 정착되기에 이르렀다고 전해지는 이야기가 유력합니다.

그후 초오서, 세익스피어, 드레이톤 등 유명한 작가들이 여러 문학작품

에서 여러번 언급하면서 발렌타인데이는 역사적으로뿐 아니라 세계적

으로 기억할 만한 유명한 기념일이 된 셈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발렌타인데이가 지난 한 달 후를 [화이트 데이]라는

국적 불명의 이름을 붙여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가 하면, 11월 11일

을 [빼빼로 데이]로 정해 놓고 상품 판매에 혈안이 되고 있는 실정이지

요.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그리고 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과 더불어 크게

기념되고 있는 발렌타이데이 정도는 이해할 만하지만, 이와 비슷한 아

류(亞流) "데이"들은 아무래도 기분을 씁쓸하게 만드는 게 사실입니다.

 

*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지금 이 순간 사랑을 표현해 보시죠. 꼭

어떤 날이기 때문이 아니라, 같은 하늘 아래서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

다는 그 한가지 이유 때문에, 사랑스런 마음을 가지면서 말입니다. ^&^

 

▣ Take on Me sung by A-Ha

 

We're talking away

I don't know what

I'm to say I'll say it anyway

Today's another day to find you

Shying away

I'll be coming for your love, OK?

Take on me, Take me on

I'll be gone

In a day or two

So needless to say

I'm odds and ends

But I'll be stumbling away

Slowly learning

That life is OK

Say after me

It's no better to be safe than sorry

Take on me, Take me on

I'll be gone

In a day or two

Oh, the things that you say

Is it life or

Just to play my worries away?

You're all the things

I've got to remember

You're shying away

I'll be coming for you anyway

Take on me, Take me on

I'll be gone

In a day or 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