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석전碩田,제임스 2025. 2. 2. 06:00

"How great is the love the Father has lavished on us, that we should be called children of God! And that is what we are! The reason the world does not know us is that it did not know him."(1 John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요일 3:1)

* 묵상 : 요한 1, 2, 3서와 요한복음, 그리고 요한 계시록을 쓴 사도 요한은 전승에 의하면 말년에 에베소에서 설교하면서 흩어져 있던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격려하고 위로하는 일을 하다가 AD 95년 경 밧모섬으로 유배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태, 마가, 누가 복음서가 기록되어 전해 진 후, 그는 독특한 성격의 요한복음서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요한1서, 요한2서, 요한 3서와 가장 마지막으로 계시록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 기록한 모든 성경의 주핵심 단어 하나가 무엇인지 물으면 스슴치 않고 '사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직접 그의 가르침을 들었고 보았던 그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50, 60년을 더 살면서, 삶 속에서 스승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결론지었다는 말입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에서도 그는 감격적으로 이렇게 외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1절, 개역한글)

어 성경은 요한의 감격스런 이 마음을 감탄문과 느낌표(!)를 제대로 사용하여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는 요한복음의 핵심 구절을 도입부에 쓴 것도 바로 그 이유일 것입니다.

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시며 새 계명을 주신(요 13:34) 주님, 저를 그 사랑으로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 계명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안에 거하게 하시고 주님은 제 안에 계심을 확신하며(23~24절) 날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