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어린 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석전碩田,제임스 2025. 1. 31. 06:00

"To some who were confident of their own righteousness and looked down on everybody else, Jesus told this parable: "Two men went up to the temple to pray, one a Pharisee and the other a tax collector."(Luke 18:9~10)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눅 18:9~10)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누가복음 18장에 소개된 예수님의 이야기로, 자기 스스로 의롭다 여기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며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들려 준 바리새인과 세리에 관한 비유입니다.

비유를 들려주신 후 예수님께서 결론적으로 하셨던 말씀이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4절)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천국에 적합한 자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낮추는 자라는 말인데, 이 비유 이야기 바로 다음에 복음서를 기록한 누가는 예수께서 제자들이 어린 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는 것을 보시고 꾸짖었던 장면을 배치함으써(16절) '하나님 나라에 어떤 사람이 적합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17절)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그 앞에 이미 비유로 가르치셨던 바리새인과 세리의 이야기의 결론과 서로 일맥 상통한 것임에 분명합니다. 어린 아이의 믿음을 갖는 다는 것의 의미가 다름 아닌 스스로 자신을 낮추며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자세라는 말입니다.

님, 어린 아이의 믿음을 갖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늘 아침 이 본문을 통해 다시 한번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조금 안다고 또 조금 가졌다고 또 삶의 경험이 조금 쌓였다고 스스로 높이 생각하여 다른 사람을 내 기준으로 평가하고 판단하면서 순수했던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었던 것을 이 시간 회개합니다. 주께서 저를 부르셨던 그 첫 사건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처음 사랑(계 2:4)을 회복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