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long, O LORD ? Will you forget me forever? How long will you hide your face from me? How long must I wrestle with my thoughts and every day have sorrow in my heart? How long will my enemy triumph over me?"(psalms 13:1~2)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시 13:1~2)
* 묵상 : 믿음 생활을 해 나가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삶의 어두운 구간을 지나고 있을 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시인 다윗이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했던 삶의 질문들이었습니다.
'주님, 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렵니까? 영원히 잊으시렵니까? 언제까지 나를 외면하시렵니까? 언제까지 나의 영혼이 아픔을 견디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고통을 받으며 괴로워하여야 합니까? 언제까지 내 앞에서 의기양양한 원수의 꼴을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새번역)
다윗이 했던 이 질문들은 구약의 욥이 생각나게 합니다. 삶을 살아가다가 왜 자기에게 혹독한 시련과 재앙이 덮치는지, 고통과 상실이 왜 나에게만 일어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면, 구약 욥기의 주인공인 욥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과 같이 욥도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람을 살피시는 주님,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하여 주님께서 무슨 해라도 입으십니까? 어찌하여 나를 주님의 과녁으로 삼으십니까? 어찌하여 나를 주님의 짐으로 생각하십니까?'(욥 7:20, 새번역)
시편 13편에서 다윗은 심각한 삶의 질문을 던졌지만 결국 이렇게 노래하며 시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내가 한결같은 주의 사랑을 의지하고 주의 구원을 기뻐하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후하게 축복하셨으니 내가 그를 찬양하리라.'(시 13:5~6, 현대인의 성경)
주님, 격렬하게 하나님께 질문을 쏟아냈던 욥이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2)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처럼, 이 아침에 다윗이 '주께서 나를 후하게 축복하셨으므로 내가 그를 찬양하겠다'(시 13:6)고 노래한 시를 묵상하게 하시니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시는 주께(시 138:8, 개역한글)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또 어떤 일을 통해서든 주께서 제 삶을 아름답게 빚어 가신다는 것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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