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first day of the seventh month they began to offer burnt offerings to the LORD, though the foundation of the LORD's temple had not yet been laid."(Ezra 3:6)
"주님의 성전 기초는 아직 놓지 않았지만, 그들은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주님께 번제를 드리기 시작하였다."(에스라 3:6, 새번역)
* 묵상 : 구약 에스라서 3장은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재건을 위해서 에스라를 중심으로 모여 그들이 '제단이 서 있던 옛 터에 제단을 세우고, 거기에서 아침 저녁으로 주님께 번제를 드렸다'는 문장(3절)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에스라를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을 시작하기 전, 제일 먼저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 '예배부터' 드렸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구절도 바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설명한 말씀입니다.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했다'(6절, 개역개정)는 그저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 한 문장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새로운 일이나 프로젝트를 하라고 하실 때에, 그 일 자체에 너무 매몰되어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한다든지 온통 '목표 달성'에만 매달릴 때,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웠던 이 원칙을 다시 한번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 '예배부터 드리는 것' 말입니다.
주님, 오늘 에스라서를 묵상하면서 성전 건축을 위해서 모였던 백성들이 구체적인 일을 시작하기 전, 먼저 제단을 쌓았던 것을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일을 위해서,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우(愚)를 범하지 않도록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 먼저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
'오늘의 1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로새 교회를 향한 바울의 권면 (0) | 2024.07.16 |
---|---|
시편 133편,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1) | 2024.07.15 |
전도서의 결론 (1) | 2024.07.14 |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0) | 2024.07.11 |
여기 지극히 작은 자에게 (0)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