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phras, who is one of you and a servant of Christ Jesus, sends greetings. He is always wrestling in prayer for you, that you may stand firm in all the will of God, mature and fully assured. I vouch for him that he is working hard for you and for those at Laodicea and Hierapolis."(Col. 4:12~13)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골 4:12~13)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과 디모데가 골로새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교회에 몰래 들어온 이단과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흔들리지 말고(골 2:6~16) 든든히 서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특히 골로새 교회를 세웠던 에바브라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응원하는 내용입니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를 세우고 초기에 그곳에서 성도들을 가르쳤던, 영향력 있는 인물(골 1:7~8)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았던 바울은 에바브라도 자신과 같은 마음으로, 골로새 교회에 몰래 들어온 거짓 가르침 때문에 크게 염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기도 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기도를 계속하며 깨어 있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골 4:2) 뿐만 아니라, 바울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해 줄 것을 특별히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골 4:3)
하나님은 기도하는 것을 '영적 은사'로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시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는 호흡과도 같은 것이어서, 각자가 쉬지말고 끊임없이 하나님과 소통해야 하는 '기본'일 뿐 아니라, 또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강력한 '개인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2005년, 들소리 신문사의 조효근 목사님과 소아시아 지역을 둘러보는 성지 순례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히에라볼리 온천 지역 건너편 폐허가 된 라오디게아 교회터 위에 뒹굴고 있는 돌더미와 그저 평범한 밀밭으로 변해 버린 근처의 골로새 교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등을 둘러보며 씁쓸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복음이 변질되어 거짓 이단과 철학에게 자리를 내주면 어떤 결과가 온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가 드리는 기도의 음성을 듣고 싶어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묵상과 함께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제 영혼의 호흡이 되게 하옵소서. 뿐만 아니라 매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수고를 게을리하지 않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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