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did we see you sick or in prison and go to visit you?' "The King will reply, 'I tell you the truth, whatever you did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brothers of mine, you did for me.' "(마 25:39~40)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39~40)
* 묵상 : 마태는 복음서를 마무리하기 전, 24장과 25장에서 세상 끝날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예수께서 감람산에 올라 묵상하고 있을 때 제자들이 곁에 와서 했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 24:3)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세상 끝날에 있을 일에 대해 말씀을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밀씀하셨던 한 가지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내용의 대략은 이러합니다.
마지막 날에 인자가 영광 중에 와서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인데 그 때는 각자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따라 오른쪽, 왼쪽으로 각각 나누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 쪽의 사람들에게 '동일한 말씀'으로 심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그 동일한 심판의 말씀에 대하여 마찬가지로 똑같은 질문을 하면서 반문하는 그들에게, 심판관인 임금이 말했던 결론적인 대답입니다.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40절, 새번역)
우리가 우리의 영적 은사와 재능을 사용하여 다른 이들을 작은 섬김으로써 주님을 사랑할 수 있다는 이 말씀이 얼마나 감동적인지요!
그러나 그보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 끝날에 무엇이 일어날 것인지 아니면 죽은 후에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기보다는, 지금 여기 바로 옆에 있는 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소중함을 강조한, 예수님의 명강의를 가장 마지막에 배치함으로써 예수님의 말씀을 더욱 빛나게 한 편집자 마태의 기지가 번뜩이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세상 끝날이 되면 도처에서 그리스도를 자처하는 거짓 교사들이 나타나고 또 미혹하는 자들이 일어나며 전쟁의 소식이 끊이기 않는다는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지금 여기 내 옆에 있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갖는 관심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제가 어디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할지 믿음의 눈을 열고 보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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