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the officials said to the king, "This man should be put to death. He is discouraging the soldiers who are left in this city, as well as all the people, by the things he is saying to them. This man is not seeking the good of these people but their ruin." "He is in your hands," King Zedekiah answered. "The king can do nothing to oppose you." So they took Jeremiah and put him into the cistern of Malkijah, the king's son, which was in the courtyard of the guard. They lowered Jeremiah by ropes into the cistern; it had no water in it, only mud, and Jeremiah sank down into the mud."(Jer. 38:4~6)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예 38:4~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본문 말씀은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이야기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이 통치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선지자였습니다. 당시 거의 모든 선지자들이 통치자와 기득권 세력의 입맛에 맞는 것만 선포하며 아부할 때,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입에서 떨어진 말씀을 가감없이 그대로 정직하게 선포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곧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간다'(예 38:3)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급히 성읍을 떠날 것을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시드기야 왕 밑에서 일하던 고위 관리들이 예레미야의 말이 '군사의 손을 약하게 한다'고 주장하며 그를 '죽여야 한다'고 왕에게 요구했습니다.(4절) 왕이 이를 허락하자 그들은 '예레미야를 밧줄에 매달아 진창 밖에 없는 웅덩이 밑으로 내려 보냈다'(6절)는 내용이 오늘 묵상하는 구절입니다.
옳은 일을 했지만 상급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거나, 선한 사명을 감당하다가 고난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예레미야 선지자 이야기는 예수께서 산상수훈 설교에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게 합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0~12)
예레미야에게는 답답하고 기가 막힐 노릇인 이런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하나님은 왕의 다른 신하 한 명을 통해 구원의 손길을 뻗쳐주셨습니다. 신하 중 이방인이었던 에벳멜렉은 예레미야의 편에 서서 다른 신하들이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이 '악하다'고 왕에게 진언을 했고, 시드기야 왕은 자신이 실수했음을 뒤늦게 깨닫고 그에게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속히 끌어 올리라고 명령했습니다(9-10절).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는 비록 즉각적인 보상이 없을지라도 '하늘의 상이 크다'는 주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을 수 있게 하옵소서. 이 한 주간 의를 위해 살면서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는 주의 음성을 듣는 복된 날들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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