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ie down and sleep; I wake again, because the LORD sustains me. I will not fear the tens of thousands drawn up against me on every side."(Psalms 3:5~6)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시 3:5~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여 자신을 대적하여 일어났을 때 하나님께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면서 지은 시입니다.
다윗은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일어선 압살롬으로부터 도망치면서(삼하 15~17장) 그를 좇는 군사가 '천만 대군이 사방에 진을 치고 있다'(6절)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1절)라면서 하나님께 탄식하며 울부짖었습니다.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방패'가 되시며, 원수의 목전에서 자기에게 상을 베푸시고 머리를 드시는 자(시 23:5, 시 3:3)이심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거룩한 산에서 응답하셨고(4절), 오늘 묵상하는 구절에서는, '내가 잘 자고 다시 깰 수 있었다'(현대인의 성경)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분이, 어느 날 시편 127편을 묵상하다가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2절)라는 말씀을 읽은 뒤 푹 잘 수 있었고, 병이 나았다는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도 다윗처럼, 좋으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모든 두려움과 불안을 전적으로 맡길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나의 방패이신 하나님 아버지, 마음과 생각을 무겁게 누르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단순한 믿음을 주옵소서. 그리고 어린 아이처럼 주께 부르짖을 때 참 평안과 소망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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