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ever, do not rejoice that the spirits submit to you, but rejoice that your names are written in heaven."(Luke 10: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눅 10:20)
* 묵상 : 누가복음 10장에는 72명의 제자들이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각자의 간증을 하면서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17절)라고 예수께 자랑스럽게 보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칭찬을 기대했던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하셨던 말씀이 오늘 묵상하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고하는 그것들을 이미 보지 않고도 다 아신다고 말씀하시면서(18절) 그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기뻐해야 할 이유는 귀신들이 굴복당하고 놀라운 성취를 경험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 때문이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수정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성취나 능력을 주셨든지 우리가 기뻐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의 이름이 하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갖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님, 제 이름을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계 20:15, 21:27)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저의 시민권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 나라에 있음을 알고(빌 3:20) 하나님을 아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p.s. 예수를 처음 영접했을 때 자주 불렀던 찬양이 갑자기 입 안에서 흥얼거려집니다. 'The greatest thing in all my life is knowing you. I want to know you more.'라는 간단한 두 문장으로 된 찬양곡입니다. 시간될 때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석전(碩田)
https://www.youtube.com/watch?v=MAhYUPu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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