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that I, your Lord and Teacher, have washed your feet, you also should wash one another's feet. I have set you an example that you should do as I have done for you."(John 13:14~15)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 묵상 : 요한 복음 13장에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신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예수님은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시면서 특별한 한 가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13절)라는 말씀을 하신 후 예수님은 방금 전에 자신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준 행동에 대해서 설명하시며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와 선생이 된다는 것'은 곧 겸손하게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 주는 '섬김'이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주와 선생이 된다는 것은 높아지고 대접을 받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세상의 가르침과는 정반대의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대방의 발을 씻겨주는 겸손한 섬김을 몸소 보여주시고, 그것이 주와 선생이 되는 것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이라고 가르치신 예수님은 겸손한 섬김이 없는 높아짐은, 마치 종이 주인보다 더 큰 행세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16절)는 말씀으로 가르침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주님, 어떻게 섬기는 자가 될 수 있는지 몸소 본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께서 가르쳐 주신 모범대로 살라고 이 땅에 보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낸 자를 영화롭게 하기는 커녕 '주와 선생이 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서로 발을 씻겨주는 겸손한 섬김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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