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fore encourage one another and build each other up, just as in fact you are doing."(1 Thes. 5:11)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살전 5:11,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글입니다. 신약의 목회 서신서 대부분을 차지했던 바울의 편지에는 유난히도 눈에 띄는 익숙한 표현이나 단어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서로'라는 말은 그의 서신 이곳 저곳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단어였습니다.
바울 사도에게 특별히 '서로'라는 말이 중요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당시 새로운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함께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겪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홀로 떨어져 있으면 쉽게 믿음의 길에서 낙오되거나 유혹이 다가올 때 넘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는 서로의 모습을 서로 서로 격려하고 권면하면서 아무리 어려운 고난이 앞에 있더라도 동지애를 가지고 함께 한 방향으로 끝까지 달려가기 위해서는 '연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히브리서에도 '모이기를 게을리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좇지 말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서로 격려하라'(히 10:24~25)고 권면했던 이유일 것입니다.
주님,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했던 새로운 믿음의 사람들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면서 교회로 지어져 갈 때 그 안에서 진정한 연대(連帶)가 일어나는 것을 초대 교회 성도 그들 스스로 경험으로 알았던 것 같이, 오늘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믿음으로 연대하는 훈련을 받게 하옵소서. 사랑하고 아파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아낌없이 격려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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