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these are but the outer fringe of his works; how faint the whisper we hear of him! Who then can understand the thunder of his power?"(Job 26: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욥 26:14)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욥의 친구 수아 사람 빌닷이 욥을 향해서 한 말에 대하여 욥이 대답했던 말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에 대해 여러 가지를 언급한 후,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며 또 '우리가 들은 것도 (하나님의)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라고 고백한 내용입니다.
잘 알듯이, 욥은 그의 삶은 온통 요란한 갑작스러운 소음과 거의 모든 것을 잃는 비극적인 소란스런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또 자신을 위로하겠다고 찾아온 세 친구들은 각자 자신들의 생각을 마구 쏟아놓으면서 욥의 평온한 마음을 온통 흔들고 허물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그런 소란스런 소음 속에서 욥은 '한 속삭이는 소리'를 틀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빛 나는 하늘, 공중에 매달린 신비로운 땅, 그리고 물을 잔뜩 머금은 구름, 아득한 수평선 등, 욥은 자신을 둘러싼 이 광대한 자연이 우리가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해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26:7~11) 요동치는 바다와 요란한 하늘을 보면서도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능력의 극히 단편일 뿐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에 대한 '전적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서 욥을 고난 중에 붙드시며 그를 위해서 행하셨던 일들을 지금 저를 위해서도 능히 하실 수 있다는 사실로 위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내 앞에 있는 문제들이 커 보일 때 하나님은 그 문제보다 더 크시며 못하실 일이 없는 전능하신 '내 아버지'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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