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ir father Jacob said to them, "You have deprived me of my children. Joseph is no more and Simeon is no more, and now you want to take Benjamin. Everything is against me!"(Genesis 42: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창 42:3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창세기에 기록된 야곱에 관한 이야기의 일부입니다. 12명의 자녀를 거느렸던 야곱의 일생은 태어날 때부터 그야말로 '속이고 속는' 파란만장한 삶이었습니다.
그의 아들 요셉은 배다른 형들의 시기에 의해 먼 외국 땅에 팔려간 신세가 되었지만 그는 짐승에게 물려 찢겨 죽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창 37:33) 그리고 그의 아들 시므온이 애굽의 인질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막내 아들 베냐민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그는 낙심하여 오늘 읽은 구절과 같이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거의 통곡에 가깝게 그 형들에게 한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야기의 결말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야곱이 생각했던 것처럼 상황이 진행되어 갔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가족을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처음부터 세밀하게 '그 뒤에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단지, 야곱은 그것을 알지 못했을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내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야곱의 삶과 참 많이 닮아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삶의 문제에만 집중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지금도 배후에서 일하고 계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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