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몰려 오되 예수는 물러가

석전碩田,제임스 2023. 7. 30. 05:59

"Yet the news about him spread all the more, so that crowds of people came to hear him and to be healed of their sicknesses. But Jesus often withdrew to lonely places and prayed."(Luke 5:15~16)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눅 5:15~16)

* 묵상 : 누가복음 5장에는 온몸에 나병이 들린 환자를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만지시고 깨끗하게 고쳐 준 일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병을 고침 받았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고침받은 사람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일로 인해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으려고 몰려왔습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은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예수님께 몰려왔을 때 예수님은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을 새번역 성경은 '그러나 예수께서는 외딴 데로 물러가서 기도하셨다'고 번역했고, 영어 성경과 현대인의 성경은, '예수님은 자주(often) 조용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적한 곳', '외딴 데', 그리고 '조용한 곳'에 '자주'가셨다는 말인데, 예수님에게는 그것이 규칙적으로 하는 하나의 루틴(Routine : 생활습관)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조용한 곳으로 물러가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충만해질 때 하나님의 능력을 힘 입어 다시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원리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버지 하나님, 세상은 계속해서 우리로 하여금 화려한 외관과 외모, 열광하는 결과에 집중하라고 유혹합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가 먹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뺏겨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방해 받지 않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만나는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