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석전碩田,제임스 2023. 7. 31. 19:03

"The eye cannot say to the hand, "I don't need you!" And the head cannot say to the feet, "I don't need you!" On the contrary, those parts of the body that seem to be weaker are indispensable, and the parts that we think are less honorable we treat with special honor. And the parts that are unpresentable are treated with special modesty,"(1 Cor. 12:21~23)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고전 12:21~23)

* 묵상 :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특별히 눈에 잘 띄지 않는 역할을 하는 성도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바울은 우리 몸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으로 입혀 주는 원리를 비유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이루고 있는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각기 그 받은 은사대로 역할이 다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적으로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일입니다. 아름다운 지체처럼 앞에서 영광을 받는 사람은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섬기는 사람들의 수고와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님,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를 그리스도 몸을 이루는 지체로 각각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하나님께서 귀하고 중요한 사람으로 보시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때도 주님이 보시는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