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때'를 볼 줄 아는 밝은 영안(靈眼)

석전碩田,제임스 2023. 7. 27. 11:59

"The end of all things is near. Therefore be clear minded and self-controlled so that you can pray."(1 peter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 묵상 : 베드로전.후서는 베드로 사도가 실라(실루아노, 5:12)의 도움을 받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성도(나그네)들에게 보낸 편지글입니다.(1:1~2) 이 두 서신을 보면 사도 베드로는 '때와 시간'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듯합니다. 편지 곳곳에 언급한 '때와 시간'에 대한 표현들(말세 : 1:51, 1:20,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 : 1:7, 1:13, 권고하시는 날 : 2:12)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에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런 표현을 한 이유는,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며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했던 지난 날의 시간'(4:3)은 그것으로 족하고, 이제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가야 할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 분명합니다.

앙 때문에 핍박 받고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 믿음의 선배로서, 또 우리 주님을 직접 본 '증인'으로서 해 줄 수 있는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믿음의 여정 가운데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면'(8~11) '때가 되면'(5장6절) 주께서 친히 우리를 온전케 하실 것이라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었습니다.

랑하는 주님, 주위 만물을 둘러보며 '때'가 가까워진 것을 볼 줄 아는 믿음의 영안을 허락하옵소서. 그리고 그 시간이 점점 가까이 옴을 볼 수록 근신하고 기도하며, 서로 사랑하고, 각자 은사를 받은대로 서로 봉사하는 삶에 전정성있게 헌신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