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석전碩田,제임스 2023. 8. 2. 05:40

"Moses summoned all Israel and said: Hear, O Israel, the decrees and laws I declare in your hearing today. Learn them and be sure to follow them. The LORD our God made a covenant with us at Horeb. It was not with our fathers that the LORD made this covenant, but with us, with all of us who are alive here today."(Deut. 5:1~3)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신 5:1~3)

* 묵상 :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백성들을 모아 놓고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고 3차에 걸쳐 거듭 거듭 강조했던 설교 내용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고(출 24:1) 언약 백성으로서 광야길을 달려온 이스라엘 백성, 특히 백성의 젊은 세대에게 모세는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이 그저 과거의 언약이 아님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지금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들의 지도자로서 또 곧 후임자에게 모든 권한을 물려주고 퇴임해야 할 처지의 모세가 간절하게 그 백성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앞 세대의 불순종을 교훈 삼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하게 그분의 신실하심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님, 삶의 광야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이 그들이 걸어 가야할 삶의 법도였던 것처럼, 오늘 주시는 이 생생한 말씀이 '지금 여기'에 있는 저에게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시 119:105)'이라고 고백하며 그 길만 따라가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