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오직 예수 이름으로...

석전碩田,제임스 2023. 7. 9. 06:50

"When they saw the courage of Peter and John and realized that they were unschooled, ordinary men, they were astonished and they took note that these men had been with Jesus. But since they could see the man who had been healed standing there with them, there was nothing they could say."(Acts 4:13~14)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행 4:13~14)

* 묵상 : 사도행전 4장에는 예수님의 제자였던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이 충만하여 앉은뱅이를 안수하여 고치고 또 기탄없이 예수를 증거하는 일 때문에 대제사장과 당시 교회의 지도자들에 의해 옥에 갇히고 심문을 받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유대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그들 앞에서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베드로와 요한의 모습'을 보고 그들이 깜짝 놀라서 반응하는 내용입니다.

드로와 요한은 자신들이 행한 놀라운 표적과 이적, 또 자신들이 본래 배운 것이 없는 어부였지만 이런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너희가 십자가에서 못 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서 된 것(10절)이라고 분명히 선포했습니다. 조금도 자신들의 능력이나 재능, 잘남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뽐내지 않았습니다.

리는 종종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한 가운데서, 은혜의 하나님이 일하시는 손길을 슬쩍 가로채서 자기 영광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셨다'느니 '하나님께서 친히 하셨다'느니 명분을 내세우지만, 한꺼풀만 벗겨 들여다보더라도 금새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욕심이 도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랑하는 주님, 오늘 아침 주신 사도행전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12절)'선포했던 베드로와 요한의 고백을 새롭게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 한 분만을 증거하고 드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외국에 있든 국내에 있든 또 어떤 상황에 있든 '선교자의 자세'임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주의 영광을 가로채서 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역자가 되지 않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