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홧김에 한 행동의 혹독한 댓가

석전碩田,제임스 2023. 7. 7. 06:10

"But the LORD said to Moses and Aaron, "Because you did not trust in me enough to honor me as holy in the sight of the Israelites, you will not bring this community into the land I give them."(Numbers 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민 20:12)

* 묵상 : 화를 참지 못하고 홧김에 저지른 일 때문에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했던 사건이 민수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인도해냈던 모세는 사사건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광야에서 먹을 물이 없자 백성들은 또 하나님께 격렬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했습니다. 이 때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 답을 구했고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그들에게 지시했습니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에게 명령하여라. 그러면 그 바위가 그 속에 있는 물을 밖으로 흘릴 것이다(신 20:8, 새번역)'

은 솟아났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10절)라고 하면서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게 한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마치 자기와 아론이 한 것처럼 행동했을 뿐 아니라,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표현한 것처럼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제대로 나타내지도 못했습니다. 일의 결과 뿐 아니라 과정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한 불순종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랑하는 주님, 삶 속에서 목적과 결과에만 욕심을 내면서 그 과정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사명을 잊어버리는 불순종의 경우가 많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는 (롬5:8) 은혜의 복음을 이 시간 또 기억합니다.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으로 부르신 것을 늘 기억하게 하시고 그 부름에 철저히 순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