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시편 121편

석전碩田,제임스 2023. 6. 10. 10:59

"I lift up my eyes to the hills - where does my help come from? My help comes from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He will not let your foot slip - he who watches over you will not slumber; indeed, / he who watches over Israel will neither slumber nor sleep. The LORD watches over you - the LORD is your shade at your right hand; the sun will not harm you by day, nor the moon by night. The LORD will keep you from all harm - he will watch over your life; / the LORD will watch over your coming and going both now and forevermore."(Psalms 121)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보리라.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오는가? 나의 도움이 천지를 만드신 여호와에게서 오는구나. 그가 너를 넘어지지 않게 하실 것이니 / 너를 지키는 분이 졸지 않으시리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시며 네 오른편에서 너를 보호하시니 낮의 해가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를 모든 위험에서 보호하시고 네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시리라. 네가 어디를 가든지 그가 너를 지키실 것이니 / 지금부터 영원히 지키시리라."(시 121편)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시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시편 121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년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서 순례의 길을 떠나 여러 날 길을 걸을 때 묵상하는 노래라는 말입니다.

성(天城)을 향해 삶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는 순례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순례자들이 가져야 할 첫 번째 자세는, '하나님이 우리의 가장 확실한 안식처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시며 방패'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에서도 우리가 걸아가는 삶의 길 위에 고통이나 상실, 고난이 전혀 없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맞이하게 될 환란과 고통 중에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면서 지키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리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보호 아래 있음을 생생하게 자각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성전을 향해 삶의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의 온전한 자세입니다.

랑하는 주님, 내가 걸어가는 하루 하루의 삶의 길이 천성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걸음임을 압니다. 이 길 위에서 낮의 해가 상치 못하게 나의 '그늘'이 되어 주시고, 밤의 달이 해치지 못하게 나의 '도움'이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안식처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함으로 주께서 주시는 안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항상 저와 함께 하여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