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목수괴리(目手乖離)

석전碩田,제임스 2023. 5. 13. 07:05

"My dear brothers, take note of this: Everyone should be quick to listen, slow to speak and slow to become angry, for man's anger does not bring about the righteous life that God desires."(James 1:19~20)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약 1:19~20, 새번역)

* 묵상 : 본인도 '사자성어(四字成語)'를 하나 만들었다면서 진지하게 네 글자의 한자를 써 보이던 대학원 시절 어느 선생님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그 선생님께서 만든 사자성어는 '목수괴리(目手乖離)'라는 단어였는데, '눈과 손은 서로 떨어져 있고 손으로 직접 실행하지 않고 눈으로만 말똥말똥 쳐다보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라고 설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늘 읽은 야고보서에서 야고보는 우리의 행동과 신념 사이의 괴리에 주목하면서 야고보서 1:19~20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를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그리고 그 뒤에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22절). 그 선생님이 개발한 용어로 말하면 '목수괴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리 중 어느 누구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는 우리 삶을 운행하는 일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족함을 인정하는 고백으로 시작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성격의 모난 부분들을 계속 다듬어 주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나님 아버지, 때로는 분노에 못 이겨 상처를 주는 말들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