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섬김의 본

석전碩田,제임스 2023. 4. 7. 23:55

"You call me 'Teacher' and 'Lord,' and rightly so, for that is what I am. Now that I, your Lord and Teacher, have washed your feet, you also should wash one another's feet. I have set you an example that you should do as I have done for you."(John 13:13~15)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3~15)

* 묵상 :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또 무엇을 소망하고 있는지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시며 돌보는 일에 힘쓰셨습니다. 눈먼 자와 병자를 고치셨고, 천국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죽으시기 바로 전 날, 그 여러가지 삶 속에서 행하셨던 일 중에서 한 가지 '본(an example)'을 보여 주셨습니다.

히시던 전날 밤, 예수님은 제자들과 식사를 함께 하셨습니다 (요 13:1-2). 곧 다가올 고통과 죽음을 잘 알고 계셨던 주님은 식사 자리에서 일어나 수건을 몸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3-5절). 주님은 '스승이며 주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14절, 공동번역)고 말씀하셨습니다.

'겸손한 종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본'이었습니다. 

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며 '작은 예수'로 살기로 결단한 모든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삶의 도전'입니다.

랑하는 주님, 저의 삶 속에서 주님의 마음과 눈이 되어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시고, 섬기는 자의 본을 보이신 주님이 행한 것 같이 행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저를 통해 저의 이름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와 선생되신 예수님의 이름만 드러나게 하옵소서.

p.s. 진도를 거쳐 나주를 다녀오는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늦게 제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폭풍우 속에서 하루 7시간 이상 운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느끼고 배우는 게 많은 여정이었습니다.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