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 하나님의 전략을 배우다

"The LORD said to Gideon, "You have too many men for me to deliver Midian into their hands. In order that Israel may not boast against me that her own strength has saved her,"(Judges 7: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삿 7:2)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기드온이 미디안과 싸울 때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병사가 너무 많다고 하시며 그 수를 줄이라고 말씀하신 구절입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보다 숫자가 더 많고 강해야 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적인 방법 및 가치관'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우선, 적들과의 싸움을 두려워하는 사람 2만 2천명을 돌려보냈습니다. 그 다음엔 남은 1만 명 중, 물을 먹기 위해서 무릎을 꿇고 먹은 사람과 개처럼 홡아 먹은 사람을 돌려보내고 나니 남은 병사는 300명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에게 있어 전쟁의 승패는 병사의 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의뢰하고 순종하느냐에 달려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기드온에게 전혀 뜻밖의 방법과 전략으로 인도하신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고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 시간 '내가 약할 그 때가 강함이라'(고후 12:10)고 말했던 바울 사도의 고백을 기억합니다. 이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살아갈 때 오직 주님 한 분만 의뢰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저의 삶을 통해 오직 주의 이름만 드러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