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한밤 중에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

석전碩田,제임스 2023. 4. 13. 06:54

"The LORD came and stood there, calling as at the other times, "Samuel! Samuel!" Then Samuel said, "Speak, for your servant is listening."(1 Samuel 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삼상 3:10)

* 묵상 : 선지자 사무엘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초대 왕이었던 사울에게 안수했을 뿐 아니라 2 대 왕인 다윗이 왕이 되도록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킹 메이커'였습니다.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었지만, 그가 처음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뭐가 뭔지도 모르는 한밤 중이었고 모든 게 서툴렀습니다.

밤 중에 하나님께서 어린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삼상 3:4-10). 그 목소리를 세 번 듣는 동안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부르는 줄 알았습니다. 세 번째에야 그는 엘리 제사장의 말대로 하나님께서 자기를 부르신다는 것을 깨닫고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10절)라고 반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는 '한밤 중'이었습니다. 실제로 캄캄한 밤 중이기도 했고, 영적으로 또 사회 정치적으로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한밤 중'이었습니다.

님, 선지자 아모스의 예언대로,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암 8:11)로 갈급해 하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한밤 중에 주께서 사무엘에게 찾아오셨을 때 서투르지만 정직하게 응답했듯이, 주의 음성을 듣고 제대로 반응하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