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this is our boast: Our conscience testifies that we have conducted ourselves in the world, and especially in our relations with you, in the holiness and sincerity that are from God. We have done so not according to worldly wisdom but according to God's grace."(2 Cor. 1:12)
"우리는 이 세상에서 특히 여러분을 대하면서 인간의 꾀를 부리지 않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분의 뜻을 따라 솔직하고도 진실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양심을 걸고 말할 수 있으며 또 이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고후 1:12, 공동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했던 표현인데, 그가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는 일부 사람들이 바울은 예수님의 열 두 제자와는 구별이 되어야 하며 심지어 그는 예수님의 사도가 될 수 없다면서 그의 권위를 약화시키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바울은 그들에게 자신을 변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있게 자신을 변호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지닌 학식이나 명성, 화려한 언변이나 또 다른 세상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가 전한 말씀 그대로 자기가 '말과 행동이 어긋나지 않고 일치하는 삶'(13절)을 살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고후 1:12)을 따라 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것 밖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는 그의 고백에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래 전 들었던 '너희는 항상 설교하라. 부득이한 경우에는 말로 해도 좋다'는 말을 또 다시 기억합니다. 주께서 하라고 하신 '그 일'을 말과 웅변으로가 아니라 거룩한 삶으로 설교하는 설교자, 진실한 삶으로 살아내는 '선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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