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삶의 노하우를 나누는 노년

석전碩田,제임스 2022. 12. 24. 15:51

"Even when I am old and gray, do not forsake me, O God, till I declare your power to the next generation, your might to all who are to come."(Psalms 71: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시 71:18)

* 묵상 :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은 고집이 세지고 또 자기가 경험한 것, 자기가 알고 있는 것 이외의 것은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시편은 사람들의 노년의 모습이 이처럼 그리 아름답지 못한 것을 자주 목격했던 시인이 하나님께 노년을 어떻게 맞으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지를 하나님께 탄원하면서 읊은 노래입니다.

편 기자는 하나님께 백발이 성성하여도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게'해 달라고 요청합니다(시 71:18). 그는 자기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 곧 살아가는데 필요한 '주의 공의와 구원'(15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이 체험했던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전하는 일은 누군가의 믿음의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고집쟁이 스크루지처럼 노욕에 가득찬 노인이 아니라,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젊어서부터(17절)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깨달음에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또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에 감격해 했던 습관이 켜켜이 쌓인 노년의 노하우는, 역경 가운데서도 믿음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려고 애 쓰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20절)

나님 아버지, 저에게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지혜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정년을 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님의 능력과 사랑 안에서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같이 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