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인생'이라는 항해

석전碩田,제임스 2022. 12. 31. 17:25

"Others went out on the sea in ships; they were merchants on the mighty waters. They saw the works of the LORD, his wonderful deeds in the deep. For he spoke and stirred up a tempest that lifted high the waves."(Psalms 107:23~25)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시 107:23~25)

* 묵상 :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항해에 비유하곤 합니다. 망망대해를 떠가는 작은 배의 이미지가 우리가 매일 헤쳐나가야 하는 삶의 모습과 비슷한데서 연유한 것일 것입니다.

편 107:23~32의 말씀은 시인이 바로 이런 '시적 은유'로 노래하는 시입니다. 배를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선원'은 다름 아닌 우리 인생의 모습입니다.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 듯한 폭풍우에 맞서 온 힘으로 싸우는 선원은 '그 위험에 저희의 영혼이 녹을 지경'(26절)이었으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저희의 고통에서 저희를 인도하여 내시고'(28절), 결국 '저희가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가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셨다'(30절)고 시인은 노래합니다.

원 '그들이' 인생 항로에서 만난 위협과 혼돈의 시간 가운데서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기도했던 것, 그리고 그들을 안전한 항구로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을 오롯이 체험하고 찬양과 기쁨으로 그를 소망했던 일입니다.

나님 아버지, 여러가지 파도와 폭풍우가 있는 인생 항로이지만, 그 바다를 주관하시는 이가 바로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날마다 안전한 포구로 이끄시는 주님의 그 기적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시고 날마다 찬양과 기쁨(31~32절)이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