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sha replied to her, "How can I help you? Tell me, what do you have in your house?" "Your servant has nothing there at all," she said, "except a little oil."(2 Kings 4: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왕하 4:2)
* 묵상 : 선지자 엘리사의 죽은 제자 부인이 남편의 빚쟁이들이 몰려와 두 아들을 빚 대신 종으로 끌고 가겠다고 하자, 죽은 남편의 스승이었던 엘리사 선지자에게 와서 원망 섞인 말투로 호소하였습니다.
그녀의 절규는 이러했습니다.
'선생님의 제자인 제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그이는 야훼를 경외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이에게 빚을 주었던 사람이 제 두 아들을 종으로 끌어가겠다고 합니다.'(왕하 4:1, 공동번역)
마치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라고 항의하는 듯한 여인의 호소에 선지자 엘리사는 난감했지만 오늘 묵상하는 구절과 같이 응답했습니다.
온통 부정적인 것만 바라보며,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를 외치는 사람에게 선지자는 그녀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것, 그리고 그녀가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가능한 자원이 무엇인지 탐색하게 하면서, 그 지점에서부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바라보도록 직면하였습니다.
우리 삶에서 만나는 인생의 문제들, 그 해결은 내가 지금 갖고 있는 보잘 것 없는 것이지만 바로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없는 것에만 집중하면서 불평하고 불만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있는 것을 가지고 위대한 일을 하시는 것을 보지 못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신실한 공급자 되시는 나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제게 주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게 하시고, 그것을 충실히 관리함으로써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일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삶 속에서 체험하는 복을 날마다 누리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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