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시편 143편, 그리고 바뀐 새 차 번호

석전碩田,제임스 2022. 6. 26. 11:08

"O LORD, hear my prayer, listen to my cry for mercy; in your faithfulness and righteousness come to my relief."(Psalms 143: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시 143:1)

* 묵상 : 지난 3월, 그동안 16년을 타오던 차를 새 차로 바꾸었습니다. 같은 모델의 하이브리드 기종으로 바꾼 후 운전의 즐거움이 훨씬 더 합니다. 조용하다 못해 엔진 소음이 전혀 없으니 운전 중 대화하기가 얼마나 좋은지요.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주신 말씀을 펼쳐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편 143편. 새로 바꾼 제 차의 앞 번호와 동일한 숫자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어제 배드민턴 동호회 서울시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체육관으로 이동할 때 제차에 동승했던 분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바로 이런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을 살아가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 그리고 그 지점에서 힘을 얻고 다시 회복되었던 개인적인 간증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편 143편에서 우리는 다윗의 삶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했던 그의 기도를 듣고 교훈을 얻습니다. 정확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그의 기도는 정직하며, 그러나 참담한 가운데서도 '소망'으로 가득합니다.

'원수가 내 영혼을 핍박하며 내 생명을 땅에 엎어서 나로 죽은 지 오랜 자 같이 나를 암흑 속에 두었나이다 그러므로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참담하니이다'(3-4절)

리 내면에 벌어지는 일들을 자신에게, 친구들에게, 정신과 의사에게 알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시편 143:7-10처럼 진솔한 청원을 담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어두운 시간들은 또한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빛과 생명을 찾는 깊은 기도의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님, 이 시간 주신 말씀을 묵상하며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했던 음성이 생각납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 어제 차 속에서 나눈 대화, 그리고 오늘 주시는 시편의 말씀들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좋으신 하나님으로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 찬양합니다. 살려 주신 그 은혜에 감격하여 날마다 감사가 넘치는 삶 살게 하시며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나누는 삶이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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