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ell you, use worldly wealth to gain friends for yourselves, so that when it is gone, you will be welcomed into eternal dwellings."(Luke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눅 16:9)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성경 구절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예수님께서 직접 들려 주신 한가지 비유의 결론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해고당하면서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자기 멋대로 탕감해 준 교활한 청지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예수님은 청지기의 정직하지 못한 모습을 칭찬한 것이 아니라, 그가 자신의 장래를 위해 지혜롭게 행동한 것 그 자체를 좋게 평가하셨습니다. 그 청지기는 자신이 지금 호의를 베풀면 나중에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비유에서 '불의의 재물'이란 예수님께서 12장에서 이미 말씀하셨던 '하늘의 배낭에 쌓아 둔 보물'과 대비되는 개념일 것입니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눅 12:33)
장래의 일을 위해 준비하는 삶의 태도는 비록 그것이 비도덕적일지라도 배울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있는 것들은 결국 모든 것이 '불의의 재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천국에 합당한 청지기'임을 가르치는 비유입니다.
주님, 이 땅의 모든 일들과 또 소유하게 되는 모든 것들, 가령 재물과 명예, 권력과 명성 등 모든 것이 불의의 재물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한낱 수단인 불의의 재물을 목표로 삼아 올인하여 헛된 방향으로 달려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영원의 삶을 바라보며 방향을 바로 잡고 달려가는 주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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