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will not listen to the message you have spoken to us in the name of the LORD!"(Jeremiah 44:16)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예 44:1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유다 백성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들은 선지자에게 '당신이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우리는 당신의 말을 듣지 않겠소.'(16절, 새번역)라고 말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전쟁과 기근, 그리고 여러 가지 고난이 닥치자 우상 숭배를 하면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우상에게 절을 해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자, 그들은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우상 숭배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결국, 그 사고의 틀 안에 갇힌 그들이 내린 결론은, '우상에게 더 많은 제물을 바치기로 결정했고, 그 우상이 그들을 지켜주고 복을 내려줄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예 44:17)
이런 말도 안되는 결정을 한 백성들에게 선지자 예레미야는 단호하게 '너희가 분향하여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며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율법과 법규와 여러 증거대로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재난이 오늘과 같이 너희에게 일어났느니라'(23절)고 경고했지만, 그들이 이에 대해 오늘 묵상하는 말씀과 같이 반응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유다 백성이 참으로 어리석고 시야가 좁으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는 생각을 하다가 불현듯 믿는다고 하면서도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나의 알량한 머리와 경험, 세상적인 관계를 총 동원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 자신이 바로 '유다 백성'이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주여, 주님 없이 성공하려고 하는 자세가 바로 이런 우상 숭배의 자세임을 알게 하셨사오니, 이제는 '주님과 함께'라면 기꺼이 실패도 상관없다는 믿음으로 주를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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