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the LORD had said these things to Job, he said to Eliphaz the Temanite, "I am angry with you and your two friends, because you have not spoken of me what is right, as my servant Job has."(Job 42: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욥 42:7)
* 묵상 :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필립 얀시가 쓴 이 책은 성경 욥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강해서처럼, 그러나 아직 믿음이 깊지 않은 초보 신자들을 위해서 씌어진 책입니다.
믿음에 처음 입문한 신자들이 흔히 갖기 쉬운 '공식'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그 문제의 해결로 '열심히 기도하고 금식하고 죄도 고백하고 성경에서 하라는 건 다 해 본 후에, 기도가 응답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책망하든지, 아니면 하나님께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고난에 대한 고착된 접근 공식은 이미 수 세대 이전에 잘못된 것이라고 판명이 되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욥이 그의 가족과 자녀들 그리고 건강을 비참하게 잃어버렸을 때 그의 친구들이 찾아와서 들이댄 이 '공식'이 잘못되었음을 하나님께서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친구들은 욥에게 닥친 재난의 참된 이유도 모르는 채(1:6- 2:10) 단순한 논리만으로 그를 괴롭혔으며, 그래서 나중에 하나님의 책망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라고 항의하던 사람도 결국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고통 그 이상의 목적을 우리를 위해 갖고 계심을 알게 될 때에야, 바로소 잘못된 '공식'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라파의 하나님, 고난과 고통이 닥쳐 올 때 잘못된 신앙의 공식을 들이대면서 상처되는 말을 하는 대신에, 치유하는 말을 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고난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을 열고 바라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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