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ell you, use worldly wealth to gain friends for yourselves, so that when it is gone, you will be welcomed into eternal dwellings."(Luke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눅 16:9)
* 묵상 : 성경에서 잘 이해되지 않는 여러 구절 중 하나라고 해도될 만한 오늘 묵상하는 이 구절을 처음 읽을 때, 전체 성경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해고 당한 날 주인에게 빚진 자들의 빚을 대폭 줄여준 한 부정직한 청지기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 끝에 결론적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청지기의 정직하지 못한 모습을 칭찬하시지는 않았지만, 그가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셨다며 좋게 평가하셨고 제자들에게도 똑같이 이렇게 지혜롭기를 바라셨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불의의 재물'이란 표현과 '영원히 거할 처소'는 예수님의 이 이야기에서 비유적으로 대비되는 대표 개념으로, 우리가 바라는 바 영원한 삶이 아닌 것은 결국 모든 게 불의의 재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천국에 합당한 청지기'임을 가르치려는 이야기임을 깨달은 후에야 이 말씀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이 땅에서 겪고 있는 모든 일들과 또 소유하게 되는 모든 것들, 가령 재물과 명예, 권력과 명성 등 모든 것이 한낱 불의의 재물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영원'을 쟁취하는 수단인 불의의 재물을 목표로 삼아 올인하여 헛된 방향으로 달려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영원의 삶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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