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Jesus reached the spot, he looked up and said to him, "Zacchaeus, come down immediately. I must stay at your house today."(Luke 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눅 19: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삭개오가 걸터앉아 있던 돌무화과 나무에 이르러 그를 올려다보시며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서 묵어야 하겠다.'(5절, 새번역)고 말씀한 구절입니다. 당시로선 있을 수 없고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당시 세리들은 로마 제국을 섬기기 위해 같은 민족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거운 세금을 매겼기 때문에 배신자 또는 매국노로 여겨져서 배척당하고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런 그들을 받아주신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이 자신도 받아주실지 궁금하기도 했고 또 마침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를 지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그가 어떤 분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키가 작은 삭개오는 군중들 너머에 계신 예수님을 볼 수가 없어(3절) 아마도 예수님을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 나무에 올라갔던 모양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를 보시고 그의 집에 손님으로 찾아 가서 사회에서 배척을 당해 외톨이가 된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셨으니 깜짝 놀랄일이 아닐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예수님과 삭개오의 이 만남은 그로 하여금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첫 걸음(8절)이 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아낸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음을, 나머지 그 뒤의 성경 본문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주님, 어느 날 제 삶 속으로 다가오셔서 '내가 오늘 너와 함께 해야겠다' 초청해 주시고 구원받은 새 삶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가던 삶의 방향을 바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비 내리는 한가위 추석날입니다. 보름달을 보기위해 하늘을 올려다 보듯 늘 위엣 것을 좇아가는(빌 3:8~10)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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