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to me, all you who are weary and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Matt. 11 28)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마 11:28,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사람들을 향해 공식적으로 보내신 '초대장'입니다.
한국어 성경은 '수고와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것과 '쉬게 하겠다'는 약속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문장이라 눈에 금방 띄지 않지만, 이 구절의 핵심은 영어 성경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가장 먼저 나오는 문장, 바로 '내게로 오너라'는 초대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쉰다는 것' 즉, '안식'에 대한 규정은 구약 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중요한 율법이요 규칙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쉬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시면서 규칙이나 규범들을 강조하시기보다는 제자들에게 그와의 관계를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 이전 구절에서 예수님은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라는 지속적인 관계를 언급하시다가 이 말씀을 하셨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님, 그리스도 안에서 잘 쉬는 것은 규범과 규칙, 율법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관계'와 더 관련이 있음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한 주간도 '내게로 오라'고 초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반응하며 인격적으로 깊이 알아가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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