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account of Jacob. Joseph, a young man of seventeen, was tending the flocks with his brothers, the sons of Bilhah and the sons of Zilpah, his father's wives, and he brought their father a bad report about them."(Genesis 37: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창 37:2)
* 묵상 : 창세기 37장에는 야곱의 가족에 대한 묘사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명의 부인, 그리고 그들에게서 태어난 배다른 형제들과 노년에 얻은 요셉에 대한 야곱의 '편애', 그리고 형들이 요셉을 서로 모의하여 죽이려고 하기까지 미워하게 된 상황 등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HSP(holistic Self-care Programe)이라는 이름의 치유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원가족 안에서 형성된 왜곡된 자아들을 하나 하나 밝혀내서 직접 치유를 경험하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당한 성과를 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과정을 공부하다보면, 원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편애와 같은 부모의 양육 방식'이 얼마나 가족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지를 실제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때 그 실상들이 나눠지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동생을 멸시하면서 서로 살인까지 모의할 정도로(37:18) 악화됩니다. 결국 부모의 편애가 불행의 단초가 된 셈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말년의 '성공자 요셉의 모습'이 아니라, 아버지의 편애에 힘입어 형들을 고자질하고 나쁘게 하는 전형적인 왜곡된 성격 유형의 요셉을 묘사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자녀를 양육할 때 편애 없이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그리고 사회 생활 중에 좋지 못한 편애를 드러내며 당을 짓지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마음과 시각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볼 수 있도록 믿음의 눈을 허락해 주옵소서. 그런 야곱과 요셉을 변화시켜 믿음의 사람으로 조련해 내신 하나님의 은혜와 경륜을 이 시간 묵상하며 주의 긍휼을 갈망하오니, 저에게도 같은 은혜로 함께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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