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lso told them about the gracious hand of my God upon me and what the king had said to me. They replied, "Let us start rebuilding." So they began this good work."(Nehemiah 2:1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느 2:18)
* 묵상 : 느헤미야 1장과 2장에는 이스라엘의 한 지도자의 모습에 대해서 아주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페르시아 제국의 왕궁에서 술을 관리하는 고위 관료가 된 유대인 '느헤미야' 자신이 기록한 일기와도 같은 글입니다.
고국 예루살렘의 성이 황폐하고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는 마음이 아파 여러 날을 금식하고 기도하다가 드디어 왕의 은혜를 입고 '기한을 정하여 성을 재건할 수 있는 허락'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현장에 도착한 지 사흘 째 되는 날 밤, 홀로 말을 타고 무너진 성벽을 돌면서 그는 또 다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 모든 일의 과정 속에서, 느헤미야가 보여줬던 '기도하는 삶의 모습'을 이 시간 묵상합니다. 애초에 그가 왕에게 은혜를 입을 때에도, 마음 속에 있는 소원을 이야기하라 했을 때, '잠시 기도한 후'에 대답을 했습니다(2:4). 그리고 그는 비탄에 빠진 주민들에게는 '하나님의 선한 손이 자기를 도우신 일'을 간증하면서 진솔하게 희망을 불어 넣었습니다(18절). 이에 백성들은 '재건 공사를 시작합시다' (현대인의 성경)라고 화답하였고, 결과는 52일만에 성벽을 다시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6:15)
기도하는 한 명의 지도자, 그리고 그에게 협력하고 화답하면서 함께 했던 사람들의 노력이 한데 어울려 아름답고 근사한 결과를 이뤄낸 놀라운 역사(work)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 제 삶의 이곳 저곳에 황폐하고 파괴된 성벽과 같이 새로 재건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제 혼자서는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선하신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는 주의 제자가 되게 하시고, 동역자들을 보내주셔서 협력하므로 주께서 이루실 놀라운 결과에 기쁨으로 동참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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