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have sinned, what have I done to you, O watcher of men? Why have you made me your target? Have I become a burden to you?"(Job 7:20)
"사람을 살피시는 주님,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하여 주님께서 무슨 해라도 입으십니까? 어찌하여 나를 주님의 과녁으로 삼으십니까? 어찌하여 나를 주님의 짐으로 생각하십니까?"(욥 7:20,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욥이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을 졸지에 당한 후, 하나님께 울부짖으면서 묻는 질문들입니다. 하나님은 욥에 대해서 '동방의 의인'이라고도 했고,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다(욥1:8)'고 극찬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상실의 연속으로 고통받는 상황에 졸지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욥은 하나님께 그 이유를 당당하게 물어 볼 이유가 있었습니다.
욥기는, '왜 하필이면 저입니까, 하나님?'이라는 필사적인 투쟁의 물음에 답하는 책입니다.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라는 책 제목으로 욥기서를 강해했던 필립 얀시의 역작이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욥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눈에 보이는 삶의 현실을 넘어 그 이면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깨닫게 하려는 하나님을 오늘 하루도 삶 속에서 만날 수 있길 원합니다.
하나님, 종종 아무 설명없이 고통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나의 아버지이시며 창조와 생명의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저의 눈과 마음보다도 하나님을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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