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is no sorcery against Jacob, no divination against Israel. It will now be said of Jacob and of Israel, 'See what God has done!'(Numbers 23: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민 23:23)
* 묵상 : 민수기 22장과 23장에는, 우리 말로 발음도 비슷한 이름이 두 개가 나오면서 자세히 읽지 않으면 헷갈리는 내용이 반복되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고 있을 때, 모압의 왕 발락이 그들을 보았습니다.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의 많은 나라들을 정복한 사실, 그리고 그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두려워하여, 점쟁이 발람을 불러 그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이스라엘'을 저주를 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민 22:2~6)
그런데, 발람이 점을 쳐 보고 세 번씩이나 입을 열기만 하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는 커녕 축복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발람이 발락 왕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그들을 해할 점괘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한낱 이방의 점쟁이의 입을 통해서 조차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인도하시고 지키시고 계신다는 말씀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희한한 방식으로 지키시고 또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주님,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미쳐 알지 못하는 중에도 주님은 나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을 묵상하게 하시니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 있는 뜻 깊은 주간,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시고 또 이 땅의 교회와 저의 가정을 지켜주옵소서.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해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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