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아브라함처럼...

석전碩田,제임스 2020. 1. 7. 06:32

"Do not forget to entertain strangers, for by so doing some people have entertained angels without knowing it."(Hebrews 13: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13:2)

 

* 묵상 : '천사'는 하나님이 부리시는 영으로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모두 구원의 상속자가 될 사람들을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영들이 아닙니까?'(1:14, 새번역)

 

런데, 우리는 종종 천사를 날개 달린 모습의 특이한 형상을 가졌다고 오해하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히브리서 기자는 그들이 길에서 만나는 사람처럼 아주 평범한 모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평범한 지나가는 과객을 천사인 줄 모르고 환대했는데,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천사였다는 것입니다.

 

저 형식적인 대접이 아니라,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오는 그 사람의 마음을 더듬어 볼 수 있는 마음으로 만나는 일, 그것이 환대라고 노래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 손님 접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떠해야 하는지 오늘 아침 또 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평범하게 만나는 한 사람을 통해서, 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질 수 있는 여유와 기도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그래서 부지중에 과객을 환대하였다가 천사를 대접했던, '오늘의 아브라함'이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