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Matt.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 묵상 : 예수님은 오늘 묵상하는 산상수훈 말씀에서, 우리는 주님 안에서 '세상의 빛'이며 '산 위에 있는 동네'(14절)라고 힘주어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는 언제나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를 떠올리곤 합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는 축구로 유명한 미션 스쿨이었습니다. 처음 1학년에 입학해서 음악 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찬송가를 계명을 불러가며 배웠던 경험은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학생이었지만 당시엔 학교에서 종교 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여간 신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경신학교(儆新學校)는 미션 스쿨로서 본연의 임무를 잘 했던 학교 중의 하나였습니다.
혜화동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있는 학교는 온 종일 햇살을 받아 밝게 비치는 하얀색 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정문에는 이사야 60장 1절의 말씀이 새겨진 돌판이 서 있었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런 교육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같이 학교를 다녔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일어나서 '빛'을 발하고 있고, 도산 안창호, 차범근 감독도 그렇게 빛난 '별'이 되었나 봅니다.
주님, 나의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내게 임한 '빛'을 발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하며' 하루를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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