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새해엔, 무엇보다 먼저 기도하게 하소서

석전碩田,제임스 2020. 1. 2. 09:32

 "I urge, then, first of all, that requests, prayers, intercession and thanksgiving be made for everyone - for kings and all those in authority, that we may live peaceful and quiet lives in all godliness and holiness."(1 Timothy 2:1~2)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 2:1~2)  

 

* 묵상 : 어제는 새해 첫 날을 맞아 떠들썩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각 교회마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다고 자정 전부터 모여, 자정 종소리가 땡 울리는 시간에 예배를 시작함으로써, 새로운 한 해를 예배로 시작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전국의 해맞이 명소에서 해돋이를 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기도 했고요. 아쉽게도 올해 중부 지방에는 눈이 흩날릴 정도로 날씨가 흐려 제대로 된 해맞이는 할 수 없었습니다.  

 

늘 묵상하는 본문은 믿음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디모데에게 목회의 일을 맡기면서 '무엇보다도 먼저'(First of all) 해야 할 것이 기도하는 것임을 말하는 사도 바울의 권면입니다. 특히, 기도를 하되 모든 사람을 위하여, 어떤 형태로든 기도하라고 강권(Urge)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한 사람도 낙오자 없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4)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운 해를 맞는 첫 근무일에 주시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약속으로 받길 원합니다. 그래서 무시로,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는 나의 기도가 주께 상달되고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 사도 바울은 후메내오와 알렉산더를 그만 사탄에게 내어 주고야 마는 아픈 경험을 기억하면서, 믿음의 아들이요 후배인 디모데에게는, 모쪼록 아무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강력하게 권면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고 있음을 이 아침에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해는 기도하는 한 해가 되게 하시고, 나와 관계된 모든 이들을 위해서 생각날 때마다 기도로 지원하고, 하나님께 부탁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특별히 저를 붙잡아 주옵소서.  - 석전(碩田)

 

* 후기(Post Script)  

 

2020년 새해, 첫 근무일입니다.  

 

저희 대학은 오전 11시에 시무식을 허름한 강당 홀에서 전 교수, 전 직원이 일일이 악수례를 하고 찹쌀 모찌 하나를 받는 것으로 간단하게 대신합니다.  

 

매일 떠 오르는 같은 태양이지만, 11일에 떠는 태양에게는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인 듯 합니다서울의 신년 해돋이는 구름이 잔뜩 끼고 눈까지 흩날리면서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행히 몇몇 친구들의 수고 덕분에 희망에 찬 신년의 밝은 멋진 해는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새해에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같이 우리 모두가 서로 '덕분이었습니다'라는 인사를 자주 자주 건네면서 사랑과 관심을 가지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해, 첫 묵상 글을 올리며 다시한번 인사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늘 부족한 사람 碩田 배동석 拜上

▲포항에 사는 친구가 보내 준 일출 

▲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한 분이 본내 준 동해 일출 

 

 

 

 

 ▲직장 동료가 보내 준 물치항 일출

 

 

 

 ▲ 부산에 사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보내 준 오륙도 일출

 ▲ 설악산 대청봉 정상에서 초등 친구가 보내 준 일출

 

 

 

 ▲ 김천 금오산 정상에서 야영을 하면서까지..초딩 친구가 보내 준 일출

 

 

▲1월 1일, 강화에 잠시 나들이 갔다가, 새로 생긴 <꽃길따라>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