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were you when I laid the earth's foundation? Tell me, if you understand."(Job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욥 38:4,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욥기서의 마지막 결론 바로 전에 있는 내용으로, 욥의 세 친구가 찾아와서 욥에게 여러가지 충고 내지는 비난과 평가, 그리고 욥의 화려한(?) 변명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 하시는 최종 말씀 중에 하는 질문입니다. 이곳에 보면 하나님께서 욥에게 수십 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오늘 구절에도,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질문을 통해서 욥에게 직면하십니다. 상담 과정으로 치면 이제 종결과 해결의 국면으로 넘어가기 전 '직면'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한정된 지식과 지혜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거나, 주어진 삶이 내 것이라고 주장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직면은 무려 70여가지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엄청난 직면의 결과, 욥은 겸손으로 침묵하게 되고 결국 회개(욥 42:6)하고, 처음보다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는 것으로 욥기가 마무리됩니다.
주님, 이 한 해 살아가면서 내 작은 지식으로, 그리고 내 일천한 경험으로 잘 난 척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이 땅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을 갖게 도와 주시옵소서. 나는 단지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신비한 삶의 연극 무대에서 작가이신 하나님의 의도대로 역할하는, '명배우'임을 늘 자각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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