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직면'하는 삶의 질문, 그리고 해결의 국면으로

석전碩田,제임스 2020. 1. 5. 06:37

"Where were you when I laid the earth's foundation? Tell me, if you understand."(Job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38:4,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욥기서의 마지막 결론 바로 전에 있는 내용으로, 욥의 세 친구가 찾아와서 욥에게 여러가지 충고 내지는 비난과 평가, 그리고 욥의 화려한(?) 변명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 하시는 최종 말씀 중에 하는 질문입니다. 이곳에 보면 하나님께서 욥에게 수십 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늘 구절에도,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질문을 통해서 욥에게 직면하십니다. 상담 과정으로 치면 이제 종결과 해결의 국면으로 넘어가기 전 '직면'을 하는 것입니다.

 

리의 한정된 지식과 지혜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거나, 주어진 삶이 내 것이라고 주장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직면은 무려 70여가지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엄청난 직면의 결과, 욥은 겸손으로 침묵하게 되고 결국 회개(42:6)하고, 처음보다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는 것으로 욥기가 마무리됩니다.

 

, 이 한 해 살아가면서 내 작은 지식으로, 그리고 내 일천한 경험으로 잘 난 척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이 땅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을 갖게 도와 주시옵소서. 나는 단지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신비한 삶의 연극 무대에서 작가이신 하나님의 의도대로 역할하는, '명배우'임을 늘 자각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