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Boaz took Ruth and she became his wife. Then he went to her, and the LORD enabled her to conceive, and she gave birth to a son."(Ruth 4:13)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그 여인이 자기 아내가 되자, 그는 그 여인과 동침하였다. 주님께서 그 여인을 보살피시니,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룻 4:13, 새번역)
* 묵상 : 성경 중에는 하나님을 직접 언급하지도 않고 또 하나님의 말씀이나 그와 관련된 내용이 아닌 것이 기록된 몇 권의 책이 있습니다. 아가서나 룻기가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룻기의 경우에는 드라마같은 전개와 스토리텔링 때문에 그저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읽혀지곤 합니다.
그러나, 룻기의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미쳐 눈치채지 못하는 특별한 일이 물 밑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읽은 룻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룻과 보아스가 결혼에 골인하여 오벳이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다윗왕의 할아버지이고(4:17), 마태복음 1장에서 기록된대로, 예수님은 바로 그 다윗의 가문에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고, 또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거나 행하시지 않기 때문에 내 삶이 너무 무의미하다거나 그저 낭비되는 삶을 산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평범한 상황조차도 아주 특별한 상황으로 바꾸셔서, 모든 순간이 너무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순간으로 만드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오늘 묵상을 통해서 알려 주시고 있습니다.
주님, 저의 눈이 너무도 근시안적이기 때문에 주님이 하시는 그 크고 깊은 일을 미쳐 보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내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들이 무의미하고 또 낭비되는 것 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님은 그런 순간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과, '주님이 함께 하시면' 그 작은 일, 하찮은 일조차도 큰 주의 구원 역사 연속선상에서 진행되는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와 함께 하셔서 어두운 저의 눈을 열어 주여 보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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