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Abraham called that place The LORD Will Provide. And to this day it is said, on the mountain of the LORD it will be provided."(Genesis 22:14, NIV)
"And Abraham called the name of that place Jehovahjireh: as it is said to this day, In the mount of the LORD it shall be seen."(KJV)
"이런 일이 있었으므로, 아브라함이 그 곳 이름을 여호와이레라고 하였다.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준비될 것이다'는 말을 한다."(창 22:14,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공급해주신다는 '하나님의 별명, 여호와 이레'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는 창세기 22장의 말씀입니다. 영어 성경, NIV와 KJV 두 번역본을 모두 다 소개해 봤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희생 제물로 받치라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을 때, 그는 주저하지 않고 사흘 길을 걸어가서 그를 하나님 앞에 드리려고 했으며 그 믿음의 결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희생 제물을 준비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오늘 날 이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선 많은 부분 시적 상상력과 문학적 은유 등을 동원하여 해석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직설적으로 이해하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신실한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우리를 이끄시고 공급해 주신다는 핵심 교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그것이 '여호와 이레', 즉 우리가 바라보고 날마다 신앙하며 따라가는 아버지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150명이 넘는 기숙사 학생들을 데리고 북한산 둘레길을 걷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매년 이맘때 갖는 체육행사의 하나인데, 날씨가 좋아서 모처럼 행복한 걷기를 했습니다. 푸짐한 점심 식사 후, 행사에 참석한 교환학생 중 50이 넘은 나이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미국인 여학생이 '북한산'이라는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North Korea와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갑자기 받은 질문에, 한강의 북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북한(北漢)'이라고 사용한다고, 그리고 똑같은 발음이지만 '북한(北韓)'과는 다르다고 나름 열심히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이해했다고 고마와했지만, 먼 나라 이방인이 지명(地名)에까지 스며있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 등 그 깊은 의미를 이해할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님, 내가 바라보고 믿는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적절한 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나의 기도를 응답하실 것을 기대하며 주님을 신뢰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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