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command I give you: Love one another. As I have loved you, so you must love one another. By this all men will know that you are my disciples, if you love one another." (John 13:34~35)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복음 13:34-35, 새번역)
* 묵상 :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를 주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도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그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우리가 예수의 제자라는 것을 말해 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큰 조직은 말할 것도 없고 동창회나 작은 운동 클럽이라고 할지라도 한 조직의 '장(長)'이라는 자리가 참 희한합니다. 그 이전까지 일반 구성원으로 있을 때에는 뒤에서 불평하던 사람도, 장이 되고 나면 180도 자세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장(長)'으로서 보는 관점과 일반 구성원으로서 보는 관점이 달라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언어도 달라지고 또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눈에 띄게 변하는 걸 보게 됩니다. 소위,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으로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를 사셨던 성자 예수님은 늘 섬기는 자, 낮은 자,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십자가에 달리시는 삶을 사셨지만, 그 안목은 언제나 '장(長)' 즉, 리더의 눈으로 삶을 해석하고 바라보셨습니다.
그런 리더의 안목으로 바라 볼 때, 가장 가슴 아프고 보기 안 좋은 모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따르는 자들이 '서로 헐뜯고 치고 받으며 싸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나이 든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끼리 서로 화목하지 못하고 서로 헐뜯고 싸운다면 마음이 편할 리 없겠지요. 하물며, 한 조직의 장을 역임했던 사람이, 임기를 끝 낸 후 현재 열심히 하고 있는 리더(장)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매사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험담하고 뒷담화를 무성하게 생산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말씀에서처럼, 그런 사람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이제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걸 규정으로 만들자. 그리고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회원이 아닌 걸로 하자'고 제안하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가롯 유다를 지목한 후, 혹시 제자들끼리 서로 반목하고 싸우게 될까봐 예수님은 극약 처방을 했던 듯 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법을 새 계명으로 주시기까지 하면서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이 아침 묵상하며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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