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신천지에 있다가 탈출한 어느 분이 쓴 글

석전碩田,제임스 2018. 3. 16. 22:36

이 글은 신천지 피해자들의 모임 카페에 올라 온 신천지에서 탈출하신 분이 쓴 글입니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이곳에 가져와 봤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한 분이라도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

 

전부 제가 신천지 안에서 겪고 느낀 것이기 때문에 거짓이 하나도 없습니다. 

 

신천지인들은 사랑이 없습니다. 신천지 내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말씀을 전해주는 것이라고 하면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남편이나 아내가 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전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신천지는 믿음이 없습니다. 신천지가 틀린 것을 깨닫고 나가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저주를 내린다고 겁을 주고 가족들까지 유황불에 던져진다고 주장하여 신천지가 틀린 것을 알아도 두려워 나가지 못하고 기쁨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신천지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일합니다. 

 

신천지에서는 예수님을 이스라엘만 구한 구원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지금 재림 때여서 예수님의 영이 임한 총회장을 믿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 구약에서의 예언은 전부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고 신약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구원받는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에서는 성경에 총회장을 믿으라는 것과 총회장과 관련된 예언이 하나도 없는데도 구원자라고 믿습니다. 

 

신천지에서 주장하는 성경의 총회장의 역할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땐 신랑이고 어떤 땐 신부이고 어떤 땐 생명나무고, 기름 장수이고 보혜사이고 대언자이고 구원자이고 더 있는데 뭐 이리 감투가 많습니까?? 좋은 건 다 자기가 하려고 하다 보니 생기는 오류가 많은데 마 25장의 기름 장수는 혼인잔치에 못 들어갑니다. 신랑에게 기름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신천지 식대로 해석하면 신랑인 총회장이 기름을 파는 기름 장수인데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 파는 장수인 신랑 총회장에게 기름을 사서 도착하니까 어느 순간 총회장은 혼인잔치 집 안으로 순간이동한 상태입니다. 

 

신천지에서는 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합니다. 성경에서의 값없이 생명수를 준다는 구절을 이용하며 자기는 돈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한 달마다 헌금 실적을 공개하며 제일 적게 낸 사람을 질책하며 헌금을 강요합니다. 

 

신천지에서는 남에게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자기가 얼마나 전도했는지 자기가 얼마나 성경을 많이 읽었는지 자기가 신천지에 얼마나 있었는지 같은 자랑을 늘어놓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신천지인들은 교만합니다. 자기들이 성경을 통달한 줄 알며 모든 진리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과 대화할 때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보고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속이 빈 쭉정이들입니다. 말씀으로 가득한 알곡이라 자신들은 믿지만 성경의 본질을 믿질 못합니다 

 

신천지인들은 거짓말을 잘합니다. 3:7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위해 거짓말을 치는 건 착한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성경에 대하여 많이 무지하고 성경을 등한시했기 때문에 오해한 것이라고 봅니다. 바로 다음 절인 롬 3:8을 보면 이렇게 행하면 우리를 대적하는 자가 선의를 위하여 악행을 저지르자고 뭐라 할 수 있으니 선의를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자는 정죄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성경을 한 구절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보시길 바랍니다. 

 

신천지는 세상 법을 좋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2000년 전 오셨을 때 세상 법으로 사람들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원수​⁠가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도 갖다 대고 원수마저 사랑하라고 하실 정도로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신천지에서는 뭐만 하면 고소를 하고 이혼하자고 떼를 씁니다. 즉 자기가 불리하기만 하면 고소와 협박을 하는 집단입니다. 총회장이 고소와 협박하는 것을 좋아하니 그 밑에서 배운 사람들도 보고 배우는 것 같습니다. 

 

신천지에서는 전도를 좋아합니다. 144000이 넘으면 자신들이 제사장이 못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전도를 하기 때문에 남을 사랑하라는 성경의 말씀을 이해하기는커녕 남을 견제하고 남보다 더 낫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신천지에서는 저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성경에서는 남을 저주하지 말라는데 신천지에서는 남을 저주하고 CBS를 비방하며 신천지의 실체를 알려주는 사람을 욕합니다. 정신 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천지에서 총회장이 앞장서서 뭘 한 적이 없습니다. 시위할 때도 무슨 행사를 할 때 신천지가 아닌 사람의 입장을 통제하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습니다. 2000년 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많았던 예루살렘에 당당히 나타나셨던 예수님과 정 반대의 모습입니다. 

 

신천지는 가정을 파괴시킵니다. 자녀나 아내를 아침 일찍 나가게 해서 밤늦게 귀가 시킵니다. 이로 인해 가정에 불화가 생기면 마귀의 영이 들어갔다고 생각하게 세뇌를 시켜 이혼과 가출, 패륜을 조장합니다. 신천지에서는 가족의 핍박을 이기고 나온 것이 자랑입니다. 한 마디로 가족의 마음에 대못을 박는 것이 신천지 안에서는 자랑입니다. 성경의 계명 중에서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이 있는데 신천지를 못 가게 하면 마귀니까 부모가 아니라고 네가 잘한 행동이고 계속 싸워서 이기라고 합니다. 또 아내가 신천지에 빠졌을 경우에 이혼을 할 경우 재산 분배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가정파괴와 패륜을 조장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행하는 신천지 성도를 제재하고 가정에 돌아가 충실하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말하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는 신천지는 가정파괴 사이비 집단입니다. 

 

신천지는 이단상담 센터를 무서워합니다. 자기들이 틀리고 성경을 모르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미혹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신천지 강사도 상담소 근처에 얼씬 거리지 않습니다. 못 이길 걸 알고 있습니다.